유통기한 지난 약 처리하는 방법,약 분리수거,오래된 약 버리는 방법

집마다 병원, 약국에서 받아온 약들이 쌓여있을 텐데 언젠가는 아플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버리지 않고 보관해두는 약들이 반이 넘는다. 상비약, 비상약의 개념으로 사둔 약들도 많다. 처방받은 약, 연고, 안약 등등 종류도 여러 가지.
필요할 날을 위해 모아놓은 약이 나중에 처치 곤란한 약으로 변한다. 약도 유통기한이 있기때문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먹어도 될까? 오늘은 유통기한이 지난 약에 대해서 알아보자.

 

 

 

-약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나?
조제약은 유통기한이 없다. 이런 조제약의 경우 약봉투가 얇아 공기와 습기에 닿기 쉬워 1~2달 내 먹는 것을 권장한다.
가루약의 경우에는 조제과정에서 공기 유출이 더 되기 때문에 한 달 이내.
시럽약은 2~3주 이내
연고는 미개봉기에는 3년,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산 약은 약 상자에 유통기한이 찍혀있으니 그 날짜를 확인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관법
약은 직사광선을 피하는곳에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냉장고 안에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냉장고 안은 습도가 높아 좋은 보관장소는 아니다. 

 

 

 

-유통기한 지난 약 버리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그냥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좋지 않다. 약에는 정말 많은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약을 일반 쓰레기 봉투, 변기 등에 버리면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먼저,
1.알약,가루약,물약을 종류대로 구분한다.
이렇게 구분한 뒤 알약은 알약대로, 가루약은 가루약끼리 비닐이나 지퍼백에 모아 두고 물약은 작은 통 하나에 몰아넣는다.

2. 포장재를 제거하기
플라스틱 원형 약통이나 캡슐 알약을 싸고 있는 포장재는 분리수거하고 캡슐형은 캡슐까지 분리하여 가루만 모아놓는다.
(캡슐 분리가지 하는 게 귀찮기는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여 꼭! 지켜주세요)

3.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약국, 보건소를 찾기
보통은 약국,보건소,주민센터에 설치되어있는데 혹시 당신의 집 주변에는 없을 수 있으니 폐의약품 수거라고 검색하면 참여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버리는 것은 간단하다. 그냥 폐수거함이 있는 곳을 찾아 넣기만 하면 된다. 중간 작업인 분리수거하는 과정이 귀찮아 자칫 한 두알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것만 조심하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