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가려운 이유,원인,치료법

얼굴에 머리카락이 붙은 것처럼 가려워 거울을 들여다봐도 얼굴에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갑자기 얼굴이 가려운 이유는 뭘까? 

 

 

1.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
피부 장벽은 세포 간 지질과 각질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을 붙드는 힘이 사라지고 외부 유해 물질이 침투하기 쉬운 피부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천연 보습 인자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외부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가려움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그렇다면 피부 장벽은 외 손상이 되는 것일까? 그 이유로는 잘못된 세안이 주범으로 꼽힌다. 과도한 스크럽이나 딥 클렌징,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씻는 습관이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얼굴에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얼굴이 가렵다고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했거나 세안을 자주 했다면 횟수를 줄여보자.

2. 화장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sns에서 유행하는 유명한 화장품, 비싼 화장품을 쓰는데도 피부가 좋아지기보다는 얼굴이 가려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화장품 속의 특정 물질이 피부에 과민반응을 일으킨것일수 있다.
사람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다르고 자극을 받는 접촉 물질 또한 다르다. 누군가는 미네랄 오일 일수 있고, 누군가는 코코넛 오일에 민감하게 반응할수도 있는 것. 접촉성 피부염이 위험한 건, 단순히 가려움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농성 트러블 같은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은 피부과의 '첩포검사'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 실오라기가 붙은 것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증이 계속되고 있다면 긁지말고 피부과를 방문해 알레르기부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모낭충으로 인한 가려움
우리 피부에는 모낭충이 기생하고 있는데 피지선을 뚫고 들어가 피지와 피부 노폐물, 화장품 찌꺼기를 먹고살면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보통 모낭 한 개당 모낭충 열 마리 정도가 기생한다고 하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크기라 얼굴 위를 막 활보하고 다녀도 우리는 전혀 알수가 없다. 그저 먼지, 머리카락이 붙어서 가렵다고 의심하는 것.
그렇다면 가려움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모낭충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비결은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것.
모낭충은 알칼리성일때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알칼리성 클렌저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 상대 적으러 적은 약산성 클렌저로 부드럽게 세안해주는것이 모낭충으로 인한 트러블, 가려움증을 해결할 수 있다.

 

 

4. 스트레스로 인한 가려움증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른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자율신경과 면역기능의 작용을 저하시키고 염증을 촉지 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려움증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성 가려움증은 증상이 여드름의 증가, 발진, 두드러기, 변비, 수면부족, 우울증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때 피부과를 내원해 약을 처방받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제일 좋은 것은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다.
세안할 때는 피부에 부담이 적은 저자극성 타입의 세안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