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이 생기는 이유,원인,방지법은?

씽크홀이란 석회암 지대에 빈 구멍이 발생해 땅이 꺼지는 자연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석회암지대라 남한 면적의 약 18% 정도 차지
-도심지 도로 함몰은 노후화된 지하매설물 파손 등으로 지하수 영향 흙 유실
-강유량이 많은 여름철에 도로 함몰 발생이 빈번

 

 

씽크홀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일까?
지질연구원에 따르면 싱크홀은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는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해 용해되어 지반 내에 공동이 발생해 지표층이 침하하거나 함몰되어 땅이 꺼지는 자연현상으로 지질학적 용어이다.
이러한 현상은 돌리네(Doline)이라고도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며, 탄산 연암의 화학적 용해나 지하 침윤 과정으로도 발생한다.

싱크홀은 자연적 발생과 인위적 발생으로 나뉘는데 
자연적 발생은 탄산연암 지대에서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는 물에 의해 용식작용으로 생긴 공동(빈 공간) 상부의 지층이 갑자기 함몰되어 생긴 공간이다. 
인위적 발생은 갱도,채광장 등 인위적 공동 상부의 지층이 함몰되어 생긴 공간이다.

국내의 석회암지대는 남한면적의 약 1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가우 언도 남부에서 충청북도 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울진,봉화,문경,상주를 비롯해 전라남도 장성, 화순, 무안 등지에도 일부 처져있다.

국내에서 가끔씩 들려오는 도심지의 도로 함몰은 석회암 지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과는 구조와 원인이 다르다. 도심지에서 공동이 발생하는 원인은 주로 노후화된 지하매설물의 파손, 토목공사나 지하구조물에 의한 지하수 영향으로 흙이 유실되어 발생한다.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 도로 함몰 발생이 빈번하고 대부분 비가 올 때와 온 후 많이 발생한다.

국내 석회암지대의 싱크홀은 전남 무안읍 일대가 대표적이다. 13년간 19번의 싱크홀이 발생한 무안읍은 시가지와 농경지 등에서 여러 차례 싱크홀이 발생해 집이 붕괴되고 농경지가 유실되었다. 경북 가은읍 왕능리의 경우 석회암이 분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석탄 채광으로 주변 지하수가 유실되어 인위적으로 지하수위가 하강하면서 석회암 공동 상부가 함몰되어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도 전년대비 싱크홀의 발생 건수는 15% 증가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장마와 홍수의 영향으로 꼽았다.
서울은 점차 감소 추세고, 부산과 광주 등은 다소 증가 추세이다.

 

 

싱크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싱크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지하공간에 관한 정보를 취득하여야 하고 취합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인 지하수자원 기술단에서는 싱크홀의 사전 감지를 위해 싱크홀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하공간 자료를 취합한 후 분석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하수 모델링을 통해 정밀하게 현 상황을 모의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